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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남 장학회로 온 '감사의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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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게시판관리자 작성일18-06-21 15:05 조회1,5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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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교회 이의남 장학회가 매년 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합니다.
올해 선발된 학생의 감사편지를 게재합니다.
개인적인 점을 고려해서 이름은 가립니다.
.....................
이의남 장학회 귀하

안녕하십니까? 신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오 0 0 이라고 합니다.
저는 전라남도 장흥군에서 친할머니와 외할아버지 두 분이 점을 치시는
무속인의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원래 ‘신 내림’이란 장남을 통해
이어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가 장남이시기에 제가 초등학교 때
할머니로부터 저희 아버지께 신 내림이 옮겨지려고 하였습니다.
제 친할머니께서는 이 힘든 일을 아버지께 넘겨주기 싫어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는 비록 좋은 직장은 아니지만 아버지가 여러 실직의 경험을 극복하시고
겨우 겨우 찾은 환경미화원이라는 직업을 신 내림을 통해 포기하게 하고
싶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는 할머니께서 신, 곧 기독교적으로 봤을 때
귀신을 자신 안에 담고 있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셔서 자신의 아들에게
이것을 물려주기 싫어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할머니는 신(귀신)을 배신함에
뒷감당은 생각하지 않으시고 자신의 무속생활을 접기로 다짐하셨습니다.
저희 집은 무속인의 집이었기에 방구석 구석에 할머니가 친히 그리신 부적들이
여러 곳에 붙어 있었고 따로 구별 되어있는 신당도 있었습니다.
이제 무속인의 길을 접기도 다짐하신 할머니께서는 이 모든 것을
다 치워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치우는 과정을 일반인이 아닌 교회를 다니는 사람을 통해
치워야 한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평소에 다른 교회에서 전도하러 와도
내쫓으셨던 할머니께서 이 말을 하시니 매우 놀라웠습니다.
이렇게 우리 가족은 집에서 제일 가까운 교회에 연락하여 이 모든 것을 치우게 되었습니다.
저희가 이 날 연락한 교회는 저희 집 주변 많은 장로교회가 아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장흥교회였습니다.
이 날 이후로 장흥교회 목사님께서 끊임없이 저희에게 전도하셔서
저희 모든 가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받아들이게 되었고 저희 친할머니도
돌아가시기 전 침례를 받는 놀라운 그리스도의 섭리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놀라운 섭리와 그리스도를 받아들인 후 가정의 변화 등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 곧 복음의 힘을 제 눈으로 직접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놀라운 복음을 남들에게 전해야겠다는 사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신학도의 길을 결심하였고 지금 그 길을 꾸준히 걷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삼육대학교회 학생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약 20명의 고등학생들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매 안식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매 안식일이 기다려질 만큼 고등학생들과 사역하는 것이 제게는 너무도 행복합니다.
매 안식일에 사역하는 것만큼 신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순간도 매일매일 새롭고 재미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 그 어떤 학문보다 위대하고 놀라운 것인지
삼육대학교 교정에서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저의 이러한 학업과 사역에 큰 도움을 주신
기부자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어떤 말로 이 감사함을 표현해야 할지 생각이 잘 나지 않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학문을 배움에 있어 최선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훌륭한 목회자가 되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행 1:8)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일꾼이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18.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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