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에든 빠지면 질식하여 죽기 마련입니다. 선악과 사건도
인류의 조상이 자유의 바다에 빠져 익사지경에 이른 것과
비슷합니다.

믿음과 사랑에도 빠지면 안 되고 그 위에 바로 서야합니다.
그것들이 바다만큼 깊은 것이라 할지라도 우리는 소망의
배를 타고 복음의 노를 저어 가야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의 특징은 자신만을 구하기 위하여 허우적거립니다.
그러나 그 허우적거림이 자신을 구하지 못하지요 수영할 능력이
없어 빠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도 사랑도 자신 또는 자기 교회라는 한정된 범주를 넘어서지
못 할 때에 이 또한 아무도 구할 수 없는 허우적거림에 불과 할
수 있습니다. 말씀 듣기의 만족만을 찾아 헤메거나 자신의 영적
만족만을 성취하기 위해 기도에 빠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은 깨닫고 실천하기 위해 듣는 것이요, 기도는 깨닫은
말씀을 실천할 능력을 하나님으로부터 얻기 위한 것입니다.
믿음과 사랑에도 빠지면 이기적 탐욕에 불과 할 수 있습니다. 오직
그 위에 하나님의 주신 능력을 힘입어 굳건하게 서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