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연휴 동안 홋가이도 일본 북해도 를 다녀왔다.
치토세 공항에서 삿포로를 지나 오타루 운하로 가는 길
내내 함박눈이 내린다. 몇 년만에 보는 눈 경치에
이곳이 설국임을 절감한다.
시라오이 아이누 민속촌을 보고 노보리베츠로 가는 길에
어머니 품속 같은 바다가 눈이 내려 하얀 옷으로 갈아입고
모든 것을 품은 채 겨울바다가 말없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귀국하는 길에 폭설로 고속도로가 페쇄되어 불안하였으나
지방도로로 30분 늦게 도착하였으나 공항근처는 눈이 끝쳐
무사히 부산으로 돌아 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