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서안, 중국말로 시안에 여름휴가차 다녀왔습니다
                   한낮더위가 38까지 올라가 무더운 날씨 속에도 운 좋게 
                   소나기가 때 맞춰 내려 조금은 여유로운 여행이였던 같
                   았습니다. 

                   사실 진시황제 병마용갱에 있는 수많은 진흙으로 빚은 
                   전사들 모습이 보고 싶어 갔었습니다. 2300년전의 사람
                   들을 만나 보는 기분이 어떨까? 말입니다. 우리와 별반 
                   다름이 없고 건강한 모습으로 서있는 모습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였습니다. 

                   과거 동서양의 문화 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실크
                   로드의 기점에 조형물이 서 있고 공산주의 이론을 처음
                   받아 들였던 곳 팔로군 숙영지도 가보고 중국 3대 박물관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산시 역사박물관 등 볼거리가 
                   가득합니다. 

                   양귀비와 현종이 같이 보냈던 온천지 화청궁에서의
                   장한가 사극도 볼만한 구경거리였고 마지막날 중국의
                   명산 화산을 잠시 돌아보고 늦은 밤 서안에서 대당
                   부용원이란 양귀비 별장에서 화려한 조명 속의 궁들이
                   멋졌던 여행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