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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경의 Photo Essay

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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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장로 작성일21-02-24 11:38 조회1,0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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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장에 꽂혀 있던 책을 무심코 들추었는데 책갈피에서 바짝 마른 네잎클로버 한 장이 툭 떨어졌다. 대신공원 산책 중 우연히 발견한 파란 네잎 클로버를 책갈피에 곱게 끼우며 행운을 바랬던 기억이 신기 하게도 떠오른다. 나폴레옹의 생명을 구한 네잎클로버는 행운이라는 꽃말을 갖게 되었고 세잎 클로버는 관심조차 가지지 않는다. 그런데 풀 좋아하는 토끼 외에는 환영 받지 못하는 세잎클로버의 꽃말이 행복 이라는 걸 처음으로 알게 됐을 때 많은 생각을 했다. 세잎클로버를 무심코 봐 넘겨 온 것처럼 내 주변에 즐비했던 행복을 못 본채 인상을 찌푸리며 살아온 것은 아닐까, 행운을 바라기 앞서 나는 최선을 다했는가? 자문을 해본다. 언제 찾아올지도 모르는 행운을 바라지 말고 행복을 볼 줄 아는 안목이 없음에 부끄러운 마음이 든다. 쉬 좋아질 것 같지 않은 세상 그 속에서 숨어 있던 행복 찾기라도 해보면 이 어려운 때를 헤쳐 나가기가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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