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 강진경의 Photo Essay

본문 바로가기

운영진
x


강진경의 Photo Essay

봄바람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강장로 작성일21-04-26 10:54 조회950회 댓글0건

본문

  •  

  • 2-2









     
     
    



    모란이 피었다. 봄 비덕에 겨울을 넘긴 보리가 푸르름을 더하고 소나무는 초록 연미복 으로 갈아입고 싱그러운 미소로 눈앞에 서있다. 연두빛 잎들이 부드럽게 손끝에 잡혀지고 눈에는 바람소리가 들리고 고요의 바다는 우직하 게 제자리를 지키고 있다. 숲속은 멀리서 보기에는 고요 하다 초록의 향연 마음 속 산 자락에는 하늘의 소리가 연초 록 빛으로 내려와 앉는다. 나는 건너편 산등성에서 그 소 리에 귀 기울인다. 세상이 숨을 죽인 듯한 고요 속에 정감어린 말들이 나뭇잎에 매달려 있음을 느낄 수 있다. 나의 이기적인 시간들이 사랑 안에서 이타적인 시간으로 조 금씩 변모 될 수 있도록 오늘 도 깨어있는 노력을 다하게 바람에 날려 보낸다.

     

  •  

  • 2-14



  • 2-17



    2-16



    2-15



    2-12



    2-11



    2-9



    2-8



    2-7



    2-6



    2-5



    2-4



    2-1



    2-`4



    2-3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