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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경의 Photo Essay

9월의 삼락공원(2015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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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장로 작성일17-02-05 16:36 조회1,4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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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는 데 가긴 어딜가요 오늘 하루는 쉬세요 집사람의 직언에 내심 멋적어 비오는 날이 더 좋은 데 잠시 머리좀 식히고 올게요 불행중 다행으로 삼락공원에 도착하니 비가 멈추었다. 삼락공원이 워낙 넓어 두어 곳만 거닐어도 무척 운동이 된다. 비가 와서 인지 사람이 없다. 오랫만에 호젓한 갈대 숲길을 거니니 여기 저기 갈대의 하얀 꽃술들이 하늘로 솟아 바람결에 흔들리고 있다. 힘겨운 잠자리의 날개 짓 너머 구름이 흘러가고 삼라는 새옷을 갈아입느라 소리도 없이 분주한데 공원 밖 트인 들녘으로 마음의 빗장을 풀고 저만치 설렘의 눈길을 보낸다. 더운 여름을 꿋꿋이 견디고 길가에 핀 코스모스가 환하게 사람들을 웃으며 반긴다. 천천히 걷는다. 걸으면 걸을수록 몸과 마음이 가벼 워진다. 이제 낯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이 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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